흥해 시장 부근 버스 정류소

언제인가부터 눈에 띄지 않게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
長久하거나 莊嚴하지 않은 대신 우리(내) 가슴 속 어딘가에 모르는 척 숨어 있던 감수성들.
못내 아쉬워서 보듬어 품고싶은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사라지고 나면 섭섭해질 것 같은 어정쩡하고 어설픈 시대의 서투른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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