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잡았다고 해서 모두 다 검객은 아니다.

검객은 남의 눈으로 상대를 보지 않는다.
검객은 자신의 눈으로 상대를 보고 베어야 할지 지나쳐야 할 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그리고 쓰러질 때도 자신의 이름으로 쓰러진다.

남의 눈으로 상대를 보고 칼을 뽑는 자는 검객이 아니다.
그는, 마루 그늘에 강아지처럼 웅크리고 앉아 주군의 명령만 기다리는 자객일 뿐이다.
또한, 죽은 자객은 이름이 없다.

손에 칼을 쥐었다고해서 누구나 다 검객이 되는 것은 아니다.




I don't even call it violence when it's self-defence.
I call it intelligence.    - Malcolm X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일 경우, 나는 그것을 폭력이라 말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지성이라고 말한다. -말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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