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없이 새벽에 잠깬 김에.
그나마 눈곱도 안 떼고 즉흥적으로 나섰다가 시간을 못 맞춰서 도착하자 해는 올라 와버리고.
급한 마음에 뾰족한 수가 없어 대충 날렸더니 뭔 근하신년 달력 닮아버렸다.
목성 9호.
천덕꾸러기 목성 9호... 뭐 그냥 볼 만하네.
이건 삼곤이.
이때 쯤은 일출이 아니라 아침 햇살...
18-55 번들.
이건 정말 일출이 아니라 그냥 굿모닝!
여름 나고 참 몇 달만에 제대로 잡아 본 카메라였음.
다음에는 세수하고 나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