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 가은읍
근현대 문화재인가 뭔가로 지정이 되었다는데
보존이 아니라 방치 되어있는 폐역사

가은역사.

플랫폼에 야적되어 있는 침목.
콜타르 칠 조차 다 말라붙어서 거의 폐목..

발자국을 찍기 전에.

기차가 다니지않는 철길은 쓸쓸하다.

가은역.
한 때 驛이었었던 驛.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오래 된 철길을 좋아하고
폐역사는 더 많이 좋아하는데
일정이 예정보다 너무 일찍 끝나는 바람에 도착하자말자 다시 되돌아 갈 수밖에 없어서 많이 아쉽고 아까웠음.
눈 내린 가은역을 언제 다시 와 볼 수는 있을까...

돌아오는 길에 34번 국도변의 연탄재.
포럼에 올렸더니 누군가가 '호빵모자 연탄'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유쾌한 작명 센스.

마지막 연탄재 사진은 주피터9 85미리.
나머지는 모두 미르 39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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