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내 구름이 낮아 우중충하더니 저녁 나절에야 날이 들길래 오십천변으로 나들이를 한다.




유년 시절의 내 고향도 이런 강변이 있었다.
지금은 모두 시멘트로 발라버려서 섭섭하지만.
강변에 이렇게 살이 붙어 있으면 속이야 어떨지 알 수는 없지만 우선은 살아있는 강이라는 느낌이 있다.

맨 아래 그림이 그 중 마음에 든다.
해가 좋은 날에 다시 와 보기로 한다. 부디 코스모스가 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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