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때때로 그럴 뿐이다. 
神이 있다면 나 또한 神에 가까이 다가 가고싶다.
하지만 세상의 일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무소부재 전지전능의 人格神이 정말 존재한다면 나는 神에게 묻고싶다.
그 시각에 이 아이 곁을 지켜주지 못할만큼 바쁘고 긴한 일이 무엇이었는지.

부디,  
사람의 궁리로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심오한 섭리로 이 아이가 겪어야 할 일이었다는 말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꼭 그래야겠다면 이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진 사람만.
최소한 나를 납득 시킬 수 있는 언어만이라도.
  
이 글을 보지 말았으면 좋았을까.
잠 들기가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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