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삼자현 휴게소 뒷뜰에서.
이름이 三者峴인 걸 보면 아마도 세사람 이상이 되어야 넘을 수 있는 고개라는 뜻인듯 한데
이름으로 짐작해보면 예전에는 꽤나 악명 높았던 고개였나보다.  

길도 예쁘고 휴게소도 나즈막하니 볼만하드만
다행히 뒷뜰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이라도 한 장 건졌으니 망정이지
그러게 아무리 그렇더라도 오백미리 콜라 한 병에 이천원이 뭐냔 말이지. 턱빠지는 줄 알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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