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개만 남은 마당의 민들레.

역시 마당의 연산홍. 그리고 포커스가 나간 부분의 매우 적절한(?) 그레인



AE1을 갖다 주고 바꾼 펜탁스 MX.
아주 상태 좋다길래 대충 만져보고 가져 왔다가 첫 롤 끼워서 들고 나가서야 노출계가 나가버린 걸 알았던 놈. 이런 젠장.
가마 있자 이거 노출 계산을 우찌 하더라.. 뭔 법칙이더라?  ... @@... 이런 개명천지에 노출계 나간 필름 카메라 들고 나선 놈이 그렇지.. 에라 모르겠다, 뇌출계로 얼렁뚱땅... 스캔 해 보니 거의 대부분이 어두컴컴..

그림더 신통찮은 컴컴한 사진을 포토샵에 걸어놓고 보정을 했다. 뭔 영광을 보겠다고 돋보기 쓰고 모니터에 얼굴 처박고....

결국 카메라는 수리 불능. 다른 것으로 대체 하기로.
노출계에 신경을 쓰다보니 얼른 찍고 긁어봐야겠다 싶은 생각에 구도도 대충, 별 생각 없이 날린 첫 롤이다.
안 그래도 허전한 지갑을.... $%$#&**(&(%*%^
.........
그래도 이 맛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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