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전은 무섭다.
큰 아이를 데리러 가던 중 졸음에 못이겨서 선바위 공원 앞 길 가의 쉼터에다 차를 세웠다.
간혹 시간이 맞는 주말이면 기숙사에 있는 큰 아이를 불러 내서 도시락을 먹던 곳이다.
졸음을 쫓기 위해서는 아예 의자를 젖히고 한 숨 자든지, 아니면 재미있는 장난감을 갖고 놀면 된다.
경험상,
간혹, 감당할 수 없이 화가 난다든지 하는 경우에도 졸음은 잘 깨지만
안전 운전이나 만수무강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권장할 일은 못된다.

오월에 무슨 단풍이 드냐고?
싹이 날 때부터 빨간 잎으로 나는 저런 수종이 있다는 건 나도 안다. 그림이 닝닝해서 그냥 제목을 그리 붙여 본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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