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도 꽃 샘 추위도 다 소용 없습니다.
아이구나 벌써 덥네 벗어 던질 때는 기척도 안하다가 이 쌀쌀한 날씨에 굳이 밀고 나온답니다.
원수야 악수야 지청구를 해싸도 만사 때가 되면 다 되게 되어 있습니다. 
늦다니 이르다니 암만 날씨 탓을 해 봤자 해마다 우리 동네에서 두릅이 먹기 좋을만큼 자라는 시기는 양력 4월 10일 전후입니다. 이제 막 순이 터져 나옵니다. 



이제 곧 시장에는 산나물들도 쏟아져 나올겁니다. 
봄은 싫지만, 봄나물은 기다려집니다.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니까.   



/사진 생각 없이 올린다고 집에 온 큰 아이한테 구박 받고 포토샵 강의 들었습니다. 
  실컷 키워 노니 잔소리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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