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커튼을 열고 본 오늘 아침 일출이다.
어쩌다보니 며칠 연속 하늘 그림만 올라간다.
그저 하늘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별로 표도 안나고 탓을 안하기때매...

그림 속의 새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비행물체(?)다.
해를 찍는다고 들이대고 있는데 예고 없이 찬조 출연.

동해 바다에서 방금 건져 올린 싱싱한 해는 아니더라도 간혹 저런 먼지 낀 듯한 일출도 볼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글거리는 오메가나 금빛 물결 찰랑대는 근사한 바다 일출보다는 동네 일출을 더 좋기는 하다.
더군다나 잠옷 입은채로 찍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고... @@...




/별도 보고 해도 봤으니 오늘은 일찌감치 챙겨서 기절한 내 컴퓨터나 살리러 가야겠다.
그저께 부터 아무 이유도 없이 나자빠져서 회생할 기미가 안보인다. 컴퓨터는 깡통. 맞습니다.



H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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